스트레스 DSR 시행에도 서울 집값은 계속 오를까? 대출 규제와 부동산 시장 전망

2025년 들어 금융당국이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본격 시행하면서, 대출을 통한 주택 구매가 한층 더 어려워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 서울 집값도 잡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갖고 있지만, 실제로는 서울 집값이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스트레스 DSR이란? 스트레스 DSR은 대출 심사 시 금리 인상 등 미래의 상환 부담까지 고려해 대출 한도를 산정하는 제도입니다. 3단계가 시행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모든 금융권 대출이 엄격하게 관리되고, 실수요자들의 자금 조달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2. 대출 규제의 영향: 거래량은 감소, 가격은 견조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 자금 여력이 부족한 실수요자, 특히 중저가 주택을 노리는 젊은 층이나 신혼부부 등은 주택 구매가 더 어려워집니다. 이에 따라 전체 거래량은 줄어들고,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 조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 특히 강남권과 마포·용산·성동(마용성) 등 핵심 지역은 이미 자산가 중심 시장으로 재편되어 있습니다. 이들 지역의 수요층은 대출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 자기자본을 충분히 갖춘 경우가 많아 스트레스 DSR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3. 공급 부족과 정책 기대감 서울은 만성적인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신규 분양 물량이 제한적이고, 재개발·재건축 등 공급 확대 정책이 지연되면서 시장에 나오는 매물이 적습니다. 이에 따라 실수요·투자 수요가 집중되는 서울 핵심지는 가격이 쉽게 하락하지 않습니다. 또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도 집값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요인들이 단기적인 대출 규제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4. 시장 전망: 양극화 심화와 가격 상승 대다수 부동산 전문가들은 2025년 서울 아파트값이 1~5%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합니다. 특...